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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의 노인 교통사고가 심상치 않다. 지난해 도내 노인 교통사고는 2966건으로 서울과 경기를 제외한 전국 시도 가운데 가장 많은 수준이다. 특히 증가율은 11.6%로 전국 평균 증가율 3.3%의 세 배를 넘는다. 2021년부터 경남의 노인 교통사고는 매년 2000여 건을 보이다가 2024년에 전년(2023년)보다 102건 감소한 후 지난해 다시 300건 넘게 늘면서 2966건으로 최근 5년 중 가장 많은 사고가 발생했다. 따라서 사망자와 부상자까지 모두 늘어날 수밖에 없는 현실이다. 지난해 경남 노인 교통 사망자는 131명으로 전년보다 6명 증가했고, 부상자는 3307명으로 전년보다 440명 늘었다. 이렇게 갑작스레 노인 교통사고가 급증하는 것은 우리 사회의 안전망에 경고등이 켜졌음을 의미한다.
특히 보행 노인 교통사고가 5년 연속 증가하고 있는 .에 주목해야 한다. 노인들은 신체 기능 저하로 차량 속도나 위험 상황을 즉각적으로 판단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지난해 842건의 보행 노인 교통사고를 보면 안전의 심각성을 알 수 있다. 이런 상황인데도 고령자가 자주 찾는 전통시장과 주택가 주변에는 여전히 안전시설이 부족하다.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훨씬 중요한 사실인데도 거의 손 놓고 있는 형국이다. 경남의 높은 고령화율과 고령 운전자 증가, 차도와 보도가 구분되지 않은 열악한 보행 환경 등이 노인 교통사고 증가에 복합적으로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을 인식해야 한다
오락실황금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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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경찰청은 내년까지 노인보호구역을 추가 지정하겠다고 했다. 필요한 조치이지만 보호구역 숫자를 늘리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고령화율 증가와 사고 다발 지역, 노인 이동 경로를 데이터로 분석해 신호기, 횡단보도, 과속 단속 장비, 보행자 안전시설을 집중적으로 확충해야 한다. 또한 고령 운전자 교육과 면허 관리, 교통안전 홍보도 필요하다. 대중교통이 부족한 지역에서 노인들에게 운전을 하지 말라고만 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따라서 안전한 대중교통 서비스와 이동 지원 체계의 안전성이 하루속히 마련돼 앞으로 노인 교통사고가 비수도권 전국 최상위가 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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