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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xels·노컷뉴스
인공지능(AI)으로 만든 영상을 실제 촬영한 영상으로 착각한 경험이 있다는 사람이 10명 중 6명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AI 영상과 실제 영상을 구분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달리, 가짜뉴스에 대한 우려로 뉴스·보도 영상에 AI를 활용하는 데는 부정적인 인식이 강했다.
시장조사 전문기업 피앰아이(PMI)가 23일 발표한 '2026 AI 영상 소비자 인식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64.2%가 AI 영상을 실제 촬영 영상으로 생각했다가 뒤늦게 AI로 제작된 사실을 알게 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반면 AI 영상과 실제 영상을 잘 구분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응답자는 45.7%였다.
특히 20대는 AI 영상 구분에 자신이 있다는 응답이 55.6%로 전 연령대에서 가장 높았지만, 실제 영상으로 착각한 경험도 68.0%로 가장 많았다. 30대와 40대는 각각 63.2%, 50대는 62.4%가 착각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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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영상임을 뒤늦게 알게 된 응답자 642명 가운데 42.8%는 다른 영상도 AI로 제작됐는지 의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영상을 게시한 채널이나 계정에 대한 신뢰가 낮아졌다는 응답도 26.0%였다.
AI 영상 확산에 따른 가장 큰 우려는 가짜뉴스와 여론 조작(52.3%)이었다. 금융사기·보이스피싱 악용(38.3%), 실제 영상과 구분의 어려움(37.3%), 성범죄·명예훼손 악용(34.9%) 등이 뒤를 이었다. 우려 요인은 1~3순위 응답을 합산한 결과다.
PMI 제공
AI 영상의 수용도는 콘텐츠 유형에 따라 차이를 보였다. 재미·오락 목적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영상은 60.5%로 가장 높았고, 교육·정보 영상(51.5%), 광고 영상(48.1%) 순이었다. 뉴스·보도 영상은 32.4%로 가장 낮았다.
응답자의 80.0%는 뉴스·보도 영상에 AI를 활용했다면 제작 사실을 반드시 표시해야 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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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정보 영상(75.2%)과 광고 영상(73.8%)에서도 AI 제작 사실을 알릴 필요가 있다는 응답이 많았다.
최근 3개월간 AI 영상을 시청한 경험이 있다는 응답자는 80.8%였다. 가장 많이 접한 유형은 재미·오락 목적의 SNS 영상(46.2%)이었으며, 제품·서비스 광고(34.4%), 드라마·영화(29.4%), 교육·정보 영상(23.6%), 뉴스·시사 보도 영상(23.4%) 순이었다. 해당 유형별 수치는 복수응답 결과다.
AI 영상에 대한 평가도 엇갈렸다. 응답자의 51.6%는 AI 영상이 실제 촬영보다 새롭고 창의적인 표현을 보여줄 수 있다고 평가했다. 반면 60.2%는 감정이나 진정성이 부족하다고 답했고, 56.3%는 AI 영상이 늘어날수록 사람이 직접 촬영한 영상의 가치가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 조사는 지난 15~19일 최근 3개월 이내 온라인 동영상 시청 경험이 있는 전국 만 20~59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메일 :
바로가기 :https://www.nocutnews.co.kr/jebo/write.aspx
진실은 노컷, 거짓은 칼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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