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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e음 결제액이 신도심과 대형 상권을 갖춘 일부 지역에 집중되면서 원도심과 섬 지역 상권의 이용 활성화를 위한 맞춤형 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6일 인천의 한 인천e음 가맹。에 가맹. 안내 현수막이 걸려 있다. 조병석기자
인천지역사랑상품권(인천e음)이 최근 6년 동안 서구(현 서해·검단구)와 남동구·연수구 등 3곳에서 절반 이상 쓰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송도·청라 등 대규모 신도심과 상권이 몰린 곳으로 인천e음 결제가 쏠리면서 원도심과 섬 지역 상권에는 효과가 미미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6일 2020년 7월부터 2026년 7월까지 인천e음의 군·구별·업종별 결제액을 인공지능(AI) 프로그램으로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누적 결제액 20조6천444억원 중 서구와 남동구, 연수구의 결제액은 11조4천476억원(55.5%)에 이른다.
서구가 4조4천653억원(21.6%)으로 가장 많았고 남동구 3조6천842억원(17.8%), 연수구 3조2천981억원(15.9%) 순이다.
여기에 부평구와 미추홀구까지 포함한 상위 5곳의 인천e음 결제액은 16조9천462억원으로 전체 결제액의 82.1%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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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면 나머지 중구·동구·계양구 및 강화·옹진군 등 5곳의 비중은 17.9%에 그친다.
지난 5~7월 인천e음 캐시백 20% 적용 기간에도 이들 상위 5개 구의 결제 비중은 81.5%로 매우 높았다. 반면 나머지 5개 군·구의 2020년 7월부터 2026년 7월까지 인천e음 누적 결제액은 3조6천396억원으로 전체의 17.6%에 불과했다. 계양구(1조7천55억원), 중구(1조162억원), 동구(3천399억원), 강화군(3천320억원), 옹진군(459억원) 순이다.
당시 강화·옹진군은 농어촌 지역인 。을 고려해 시가 캐시백 비율을 다른 지역보다 높은 25%로 적용했지만, 인천 전체 결제액 중 차지한 비중은 각각 1.6%와 0.2%에 머물렀다.
특히 누적 결제액을 인구수로 나눈 1인당 결제액은 연수구(845만원), 남동구(744만원), 중구(737만원), 서구(708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인천 평균 1인당 결제액(686만원)을 웃도는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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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 부평구(631만원), 계양구(609만원), 미추홀구(608만원), 동구(586만원) 순이었으며, 강화·옹진군은 각각 474만원과 229만원에 그쳤다.
누적 결제액과 1인당 결제액 상위권인 연수구와 중구·서구에는 모두 송도·영종·청라 등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신도시가 있다. 남동구 역시 논현 택지와 서창1·2지구 등 상대적 신도심으로 꼽힌다. 이처럼 신도시 중심으로 대규모 소비 기반을 갖춘 지역에 인천e음 결제가 쏠린 셈이다.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은 “지역사랑상품권은 이미 소상공인들에게 ‘없어서는 안 될 존재’로 자리 잡은 지 오래”라며 “지역별 격차를 완화하기 위해서는 업종별 결제액과 가맹. 분포를 면밀히 분석해 취약 업종에는 캐시백 혜택을 확대하는 등 차등 인센티브를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각종 정책수당도 인천e음으로 지급해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고 골목상권에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가도록 제도를 보완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시 관계자는 “현금 동원력이 크고 주변에 대형 상권을 갖춘 신도시를 중심으로 인천e음 결제가 쏠린 것으로 보고 있다”며 “시 정책수당을 인천e음 포인트로 지급하는 등 지역별로 고른 혜택이 돌아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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