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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제주 영주고등학교 학생들이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2단지 부지 조성 공사'로 인한 학습권·건강권 피해를 호소하며 공사 주체인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를 향해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수빈 영주고 학생회장을 비롯한 영주고 학생들은 8일 오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학교 주변 대규모 공사로 인해 학생들의 수업과 건강, 통학 안전이 지속해서 위협받고 있다"며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학생들은 "최근 전체 학생 600명 중 505명이 참여한 '학교 주변 공사 피해 2차 실태조사'에서 전체 응답자의 74.7%가 공사 소음과 진동으로 수업과 시험에 심각한 방해를 받고 있다'고 답했다"며 "또 전체 응답자의 69.7%는 일상적인 스트레스와 신체적 불편도 호소했다"고 밝혔다.
학생들은 "통학로 안전에 대한 우려도 컸다"며 "전체 응답자의 50.5%는 등하굣길 보행 과정에서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고 답했고, 34.1%는 대형 공사 차량으로 인해 사고 위험을 직접 경험하거나 목격했다고 응답했다"고 덧붙였다.
학생들은 "우리가 요구하는 건 평범한 학교생활"이라며 JDC를 향해 △정규수업·수행평가·정기시험 기간 소음·고진동 작업 중단 △등하교 시간대 대형 공사 차량 운행 제한 △보행로 폭 2m 이상 확보 △기계식 환기체계 구축 지원 등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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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용식 영주고 교장도 별도 입장문을 통해 "이제는 최고 책임자가 직접 나서 아이들의 안전을 위한 대화의 장을 열어야 한다"며 JDC를 향해 "14일까지 실효성 있는 보상·지원 방안을 담은 공식 문서를 보내 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JDC는 입장문을 내고 "학생들의 학습권과 건강권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며 공사를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JDC는 "우선적으로 교육환경 개선과 관련해 기존에 구성된 상생협의체를 통해 영주고와 협의해 나가겠다"며 "아울러 현실적인 피해보상 방안에 대한 조속한 합의를 통해 학교 구성원 모두가 쾌적한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오후 제주도의회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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