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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기적을 떠올리게 하는 그룹이 되고 싶습니다.”(리센느 리더 원이)
3일 오후 서울 용산 블루스퀘어에서 미니 4집 ‘펄스’(PULSE)의 쇼케이스를 개최한 그룹 리센느(멤버 리브·메이·제나·원이·미나미)의 얼굴에는 기분 좋은 긴장감이 서려 있었다. 이들의 어깨에 ‘중소돌(중소아이돌)의 기적’이란 수식어가 휘장인 동시에 무거운 책임감처럼 얹혀 있기 때문이다. 리센느는 유튜브 콘텐츠로 유행어 ‘거제 야~호!’를 탄생시키며 선풍적 인기를 얻었고, 지난 7월 음원 차트 1위(노래 ‘러브어택’), 음악방송 1위(‘프리티 걸’)를 기록했다. 그로부터 4개월 만인 이번 신보는 이들의 롱런 가능성을 。쳐보는 가늠자로 주목받고 있다. 쇼케이스 현장에 평소보다 더 많은 기자가 몰리며 추가 좌석이 배치됐다. 제나는 “(쏟아지는 관심이) 오히려 연습을 열심히 준비할 원동력이자 좋은 부담감이 됐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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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 박동 소리”에서 제목을 따왔다는 이번 신보에는 이날 멤버들이 직접 무대 공연을 선보인 타이틀곡 ‘위드’(With)와 ‘백화요란’(Inside Out)을 포함해 ‘파이니스트 띵’(Finest Thing), ‘미미’(MEME), ‘드래곤’(Dragon) 등 5곡이 담겼다. 대부분 곡의 작사·작곡은 리센느 소속사 더뮤즈엔터의 설립자이자 미국 버클리 음대 출신인 이주헌 대표가 참여했다. 멤버들은 특히 몽환적이면서도 경쾌한 팝 스타일의 ‘위드’에 섞인 전자드럼 박자가 “많은 사랑 덕에 매일 뛰는 저희 심장 소리를 닮았다”고 했다.
최근 치솟는 인기에 ‘리센느 빵’까지 출시되면서 이들에게는 ‘국민 걸그룹’이란 호칭이 붙었다. 메이는 “과분한 호칭이지만, 항상 감사하며 그에 맞는 걸그룹이 되려고 노력 중”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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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미는 그룹명 뜻인 ‘향기로 각인된 장면’을 빗대어 “이번 신보는 머스크 향처럼 오래 스며드는 노래이길 바랐다”며 “항상 초심을 잃지 않겠다”고 했다. 리브는 “변함없이 믿고 듣는 리센느”를 새로운 목표 수식어로 꼽았다.
2024년 데뷔한 리센느는 올 초부터 리더 원이의 개인 유튜브 영상들과 일본인 멤버 미나미의 이른바 ‘갸루’(ギャル·독특한 화장과 패션을 앞세운 여성 문화) 연기로 역주행 인기를 얻었다. 거제 출신인 원이의 ‘~하노’란 경상도 사투리 어미가 극우 사이트 ‘일베’ 말투 같다는 오해도 있었지만, 이들의 인기를 멈출 순 없었다. 이날 현장에선 스스로 본 리센느의 인기 요인을 “유쾌하고 밝은 모습”으로 꼽은 원이가 “마, 걱정 마라, 단디 챙길게! 거제 상여자는 옷 따위에 (뒤로) 넘어가지 않습니다”라며 즉석 사투리를 선보여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지난달 31일 경북 경주 ‘APEC 정상회의장 기념관 개관식’ 무대 도중 꽉 끼는 의상으로 인한 호흡 곤란으로 잠시 공연을 멈췄지만, 건강 이상은 없다고 해명한 것이다.
이번 신보는 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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