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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걸 시조시인 '시인은 아끼는 한 편의 시를 가지기 위해 일생을 투자하는 무모한 사람이다. 마음을 움직이는 시조를 쓰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다. 잘 읽히는 가독성 있는 시조를 쓰자. 진정성 있는 시조를, 스스로 시적 감동을 느낀 소재나 주제를 가지고 작품을 쓰자. 좋아하는 시집 읽기는 생활화돼야 한다. 자유시 중에서 잘 쓰인 작품을 관찰하는 노력도 중요하다. 퇴고는 반드시 작품을 외우면서 하자. 내 작품은 다른 시인과 과연 다른 그 무엇을 가지고 있나? 의문을 가지고 살펴야 한다.' (이우걸, '시조 창작법'에서 정리) '현대시조 작법'(이우걸 저, 작가, 2026) 책이 나왔다. 이 책은 '시조문학의 이해와 시조 창작 방법, 적용과 사례' 부분으로 나눠져 있다. 시조학개론과 시조창작법을 동시에 볼 수 있는 책이다. 시조의 작법을 제시한다는 것은 참으로 어려운 일이다. 일평생 시조에 몸을 담고 시조를 써온 시조시인이 생의 마무리 작업을 하는 마음으로 이 책을 냈다고 전해 들었다. 후배 시조시인들에게 자신이 걸어온 길을 좀 더 쉽게 알려주고자 하는 마음과 좋은 작품의 시조가 많이 나왔으면 하는 마음, 일반독자에게도 좋은 작품을 보는 눈을 길러주고 싶은 마음이 책을 읽다 보면 저절로 느껴진다. 시조에 입문하고 창작을 하는 작가들에게. 시조를 읽는 일반 독자에게도 유익한 책이다. 시조는 생명력이 길다. 오랫동안 살아남은 데는 이유가 있다. 시조를 쓰는 작가들도 꽤 많다. 우리는 교과서를 통해 시조를 배웠고, 몇 구절 정도는 외우고 있다 모바일 바다이야기게임 . 민족의 정서를 함축하고 있는 시조에 대한 애정을 담아 알기 쉽게 읽을 수 있는 책이 나온 것은 반가운 소식이다. '현대시조 작법'을 읽고 시조에 대해 이해하고 좋은 작품을 쓰는 방법을 터득하고, 좋은 작품을 보는 눈이 생긴다면 독자로서 최대치를 가지고 가는 것이다. 이참에 '현대시조 작법'을 읽고 정형률에 맞춰 단시조 한 편을 써봐도 좋을 것이다. 이 책 최대의 장.은 책이 술술 읽힌다는 것이다. 친절한 설명과 예가 풍부해서 문외한이라 할지라도 빠져들 것이다. 이우걸 시조시인이 말한 내용 중에 유의 깊게 봐야 할 내용들을 간단하게 소개한다. ■ 시조는 노래 시의 한 전형이다. 책 표지 시조는 창사(唱詞)가 시로 옮아온 것이다. 현대시조는 개성적이고 보다 개성적이고 보다 육화된 서정성을 요구하게 되었다. 시조는 내용과 형식의 조화가 시조 창작의 비결이다. 시조가 음악과 결별했다고 해도 각 장이 4음보로 된 3장의 정형을 유지하고 있고, 그 형식을 살아 움직이게 하는 것은 시인의 창의성이다. ■ 현대시조는 현대성이 있는 시조 아울러 시(詩)로 읽혀야 한다. 이것은 시대가 요구하는 외면할 수 없는 숙명이다. 여기에서 시조의 형식이 시적 장치로서 장식이 아니라 실질적인 장。으로 부각될 때 독자들은 지조의 존재 이유를 긍정하고 지지할 것이다. ■ 시조는 이렇게 쓰자 시조는 정형시다. 바다이야기게임 사이트 시조는 미시적인 눈으로 대상을 표현하되 그 울림이 거시적으로 확대돼야 한다. 제목을 잘 붙여야 한다. 종장이 특히 중요하다. 시조는 정형시이고 정형시는 일반적으로 서정시다. 마음을 움직이는 시조를 쓰자. 표현의 묘를 얻기 위해 노력하자. 시조는 단시조가 기본형이고, 연시조를 쓸 때도 한 수 한 수는 완전한 시조 형식을 갖추어야 한다. 상투성을 극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자. 퇴고를 정성껏 하자. 많은 퇴고의 과정을 통해 시인은 자신의 시 세계를 갱신시키거나 변화시켜 간다는 사실을 강조하기 위해서다. 성실한 퇴고가 그 시인의 시적 품격을 유지해 준다. ■ 군더더기 없는 시조의 예 시조는 미시적인 눈으로 대상을 표현하되 그 울림이 거시적으로 확대되어야 한다. 살아있는 동안이면 나를 불러 흐느낄/ 영영 가고 나서도 잊지 못해 흐느낄/ 조그만 껍질 안에서 밀려오는 먼 파도(김일연 '소라 껍데기' 전문) '소라 껍데기'는 시조의 초 중장이 장마다 '흐느낄'이라는 동사에 모이며 사랑의 감정을 파도치게 한다. 그리고 종장에 와서는 영원에 닿게 하는 여운으로 마무리하고 있다. 시조 형식이 흔히 만드는 허사나 율격을 위해 낭비하는 어떤 시어도 없다. 이우걸 시인은 당송의 시. 외국 명시, 하이쿠, 자유시 등을 많이 읽는 노력이 중요하다고 하면서 모방이 아닌 자신만의 자의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상투성 극복을 위해서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한다. 또 후배들을 위해 중요 중진 시인 7인의 대표작 및 신춘문예 시조부문 당선작과 심사평을 수록해 놓았다. 투고를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많은 참고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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