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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비콘서트 '시간을 건너, 지금의 재즈로' 포스터
쇼팽의 '야상곡'에서 비틀즈의 '렛 잇 비', 김건모의 '첫인상'까지. 서로 다른 시대와 장르의 음악이 재즈의 리듬을 입는다. 익숙한 선율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악기들이 어떤 호흡으로 새로운 소리를 만드는지 가까이서 만나는 무대다.
수성문화재단 수성아트피아는 10월 1일 오후 2시 대극장 로비에서 로비콘서트 '시간을 건너, 지금의 재즈로'를 선보인다.
로비콘서트는 수성르네상스 프로젝트의 하나로, 시민들이 일상 가까이에서 음악을 접할 수 있도록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공연장 로비를 열린 무대로 활용해 관객과 연주자가 호흡하는 자리를 만든다. 전석 무료로 운영하며 평일 낮에 열리는 공연이다.
이번 공연은 클래식부터 팝과 국내 대중가요까지 시대별 음악을 재즈로 재해석한다. 낯선 곡을 소개하기보다 대중에게 친숙한 명곡을 통해 재즈의 리듬과 화성, 즉흥연주를 자연스럽게 경험하도록 기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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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에는 '김민건재즈프로젝트'가 오른다. 드러머 김민건을 중심으로 피아노 이용수, 기타 오준석, 베이스 이경엽, 보컬 정은아가 함께한다. 네 악기의 연주와 보컬을 엮어 곡마다 다른 분위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첫 곡은 쇼팽의 '야상곡 작품 9의 2'다. 이어 '성자의 행진', 비틀즈의 '렛 잇 비', 김건모의 '첫인상' 등을 연주한다. 클래식과 팝, 가요를 차례로 만나며 시대에 따라 달라지는 음악의 표정을 살펴보는 구성이다.
감상 지.은 친숙한 원곡과 재즈 편곡 사이의 변화다. 귀에 익은 선율에 새로운 리듬과 화성이 더해지고, 악기와 목소리의 조합에 따라 곡의 인상이 달라진다. 관객은 자신이 기억하는 노래와 무대에서 흐르는 연주를 비교하며 들을 수 있다.
곡에 얽힌 이야기와 알기 쉬운 해설도 곁들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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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를 어렵게 느끼는 관객에게 음악을 따라갈 수 있는 실마리를 제공하고, 연주를 듣는 즐거움을 넓히려는 취지다.
즉흥연주 역시 이번 공연의 주요 요소다. 정해진 틀에만 머무르지 않고 현장의 분위기와 흐름에 반응하며 연주를 이어간다. 연주자들이 서로의 소리를 주고받고 관객과 호흡하면서 만들어내는 변화를 통해 재즈 특유의 자유로움을 전할 계획이다.
수성아트피아는 로비콘서트를 통해 시민들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넓히고 있다. 별도의 객석과 무대로 구분된 공연장을 넘어 일상적인 공간에서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만날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박동용 수성아트피아 관장은 "로비 콘서트는 시민 누구나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마련된 프로그램"이라며 "공연장의 문턱을 낮추고 시민들에게 더 가까이 나아가고자 하는 시도"라고 말했다. 이어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통해 지역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연은 수성아트피아 누리집에서 사전 신청한 뒤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요를 차례로 만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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