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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영환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위원장이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교사의 정당 가입 허용 등 정치기본권 보장을 요구하며 정당가입서에 서명하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 유성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국을 비롯한 대부분의 선진국이 교원에 대한 정치기본권을 인정하는 상황인데도 정치권이 '교원 정치기본권 보장'을 미루자, 현직 교사 5206명이 직접 작성한 정당 가입서를 들고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당사를 찾았다. 실제 정당 가입서를 제출하지는 못했지만 "국회와 각 정당에 교사의 정당 가입권 보장과 정치기본권 법제화를 요구하기 위해 행동에 나섰다"라는 게 이들의 설명이다. 한 손엔 정당 가입서, 다른 손엔 빨간 장미 ▲  교사노동조합연맹,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을 비롯한 교사정치기본권찾기연대 관계자들이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당사에 교사의 정당 가입 허용 등 정치기본권 보장을 요구하며 정당 가입 신청서를 제출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 유성호 ▲  교사노동조합연맹,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을 비롯한 교사정치기본권찾기연대 관계자들이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당사에 교사의 정당 가입 허용 등 정치기본권 보장을 요구하며 정당 가입 신청서를 제출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 유성호 교사노동조합연맹, 실천교육교사모임,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좋은교사운동, 함께하는장애인교원노동조합, 교육희망네트워크, 징검다리교육공동체 등 13개 교육단체가 모인 교사정치기본권찾기연대와 정당 가입서 작성자들은 21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역 보조도로에서 '교사 정치기본권 법제화 촉구 정당 가입 공동행동 기자회견'을 열었다. 모바일 손오공사이트 참석자 150여 명은 한 손엔 정당 가입서를 다른 손엔 빨간 장미를 들었다. 참석자들은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사를 차례로 방문해 교원들이 작성한 정당 가입서 5206개를 내려고 했다. 이 가입서에는 교사 개인정보가 적혀 있지만, 특정 정당 이름은 적혀 있지 않았다. 하지만 국민의힘 관계자는 "정당 가입은 현행법상 불법이기 때문에 받을 수 없는 것으로 전달받았다"라면서 가입서를 받지 않았다. 더불어민주당 민원실 관계자는 "정당 가입은 중앙당에서 받지 않고 시도당에서 받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교사정치기본권찾기연대는 "이전부터 민주당에 정당가입 의사를 통보했는데도 정당 가입 관련 사무처 책임자가 아니라 민원실 담당자가 이처럼 말한 상태에서 가입서를 낼 수 없다"라면서 가입서를 내지 않았다. ▲  송수연 교사노동조합연맹 위원장과 박영환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위원장이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교사의 정당 가입 허용 등 정치기본권 보장을 요구하며 정당가입서를 제출했으나, 국민의힘 관계자로부터 현행법상 불법이라 접수할 수 없다는 답변을 듣고 발길을 돌리고 있다. ⓒ 유성호 ▲  송수연 교사노동조합연맹 위원장과 박영환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위원장이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당사 앞에서 교사의 정당 가입 허용 등 정치기본권 보장을 요구하며 정당가입서를 제출했으나, 더불어민주당 관계자로부터 정당 가입은 중앙당에서 받지 않고 시도당에서 받고 있다는 답변을 듣고 발길을 돌리고 있다. ⓒ 유성호 바다이야기 pc버전 다운 이날 기자회견 결의 성명에서 교사정치기본권찾기연대는 "우리가 이 가입서를 모은 이유는 특정 정당을 지지하기 위해서가 아니다"라면서 "교사도 한 사람의 시민으로서 정치에 참여할 권리가 있음을 알리고, 그 권리를 막고 있는 법을 바꾸라고 요구하기 위해서"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가입서는 국회가 더 이상 입법을 미뤄서는 안 된다는 교사들의 절박한 요구"라고도 했다. 이어 교사정치기본권찾기연대는 "교사는 교육정책이 바뀔 때마다 교실에서 그 결과를 감당한다. 그러나 정작 그 정책을 결정하는 과정에 시민으로서 참여할 권리는 제한받고 있다"라면서 "학생들에게 민주주의와 시민의 참여를 가르치는 교사가 학교 밖에서는 자신의 정치적 뜻을 온전히 펼칠 수 없다. 이 모순을 언제까지 견뎌야 하느냐"라고 따졌다. "더불어민주당은 정치기본권 입법 약속 이행하라" ▲  교사노동조합연맹,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을 비롯한 교사정치기본권찾기연대 관계자들이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당사에 교사의 정당 가입 허용 등 정치기본권 보장을 요구하며 정당 가입 신청서를 제출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 유성호 참석자들은 다음과 같은 구호를 한 목소리로 외쳤다. "국회는 교사 정치기본권 즉각 입법하라!" "더불어민주당은 정치기본권 입법 약속 이행하라!" "국민의힘은 정치기본권 입법에 동참하라!" 교사노조연맹의 송수연 위원장은 "교사의 지위를 이용해 학생에게 정치적 신념을 강요한다면 처벌받겠다"라면서 "그러나 학교 밖에서, 퇴근 후에, 한 사람의 시민으로서 누려야 할 권리까지 빼앗지는 말라"라고 요구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의 박영환 위원장도 "교실 밖의 시민이 되겠다고 기자회견, 국회 토론회, 법안 발의, 목숨을 건 단식투쟁까지 하며 민주당TF를 만들었지만, 국회의 문은 굳게 닫혀 있다"라면서 "그 문을 열기 위해 교사 5000명이 정당 가입서를 썼다 무료인터넷게임 . 우리 스스로 시민이 되어야겠다"라고 밝혔다. 함께하는장애인교원노조의 김헌용 위원장도 "스스로 목소리를 낼 정치적 권리가 박탈된 공간에서, 소수자인 장애인 교원의 인권은 가장 먼저 외면당한다"라면서 "시민의 권리를 빼앗긴 교사가 교실에서 온전한 인권과 민주주의를 가르칠 수는 없다"라고 강조했다. 이날 100여 분의 시간에 걸쳐 정당 가입서 제출을 시도하던 교사들은 "정당 가입 보장하라"라는 구호와 함께 빨간 장미를 일제히 흔들었다. 하지만 이들의 손엔 여전히 정당 가입서가 들려 있었다. 곽노현 전 서울시교육감 "교사들이 시민불복종에 나선 것은 역사적 사건" ▲  곽노현 전 서울시교육감이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교사의 정당 가입 허용 등 정치기본권 보장을 요구하는 교사들을 지지하며 응원하고 있다. ⓒ 유성호 ▲  조희연 전 서울시교육감이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교사의 정당 가입 허용 등 정치기본권 보장을 요구하는 교사들을 지지하며 응원하고 있다. ⓒ 유성호 강신만 교사정치기본권찾기연대 총괄운영본부장은 "오늘, 교원들은 무너진 교권을 다시 세우고, 잘못된 교육정책으로 고통받는 학생들의 삶을 바꾸기 위해 이렇게 나선 것"이라면서 "정치기본권 보장의 핵심은 바로 정당에 가입할 권리"라고 강조했다. 이날 곽노현 전 서울시교육감은 "오늘 교사들이 악법에 맞서 시민불복종 운동에 나선 것은 역사적인 사건이고 의거"라면서 "장미 한 송이를 든 이번 행동에 대해 박수를 보낸다"라고 말했다. ▲  교사노동조합연맹,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을 비롯한 교사정치기본권찾기연대 관계자들이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교사의 정당 가입 허용 등 정치기본권 보장을 요구하고 있다. ⓒ 유성호 소리로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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