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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인 개혁신당 비상대책위원장은 21일 ‘지금 총선이라면 국민의힘이 경기도 60석 중 45석을 얻을 수 있다’고 발언한 양향자 국민의힘 최고위원을 향해 “무려 경기 의석의 75%인데 경기도민이 그렇게 만만하냐”고 쏘아붙였다.
이 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국민은 아직 표를 주지도 않았는데 벌써 당선자 숫자부터 세고 있다. 선거에서 가장 먼저 버려야 할 버릇”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과거 박근혜 새누리당 비대위원장 시절과 박 정부 당시의 총선 결과를 사례로 들며 “희망사항에 숫자를 붙인다고 선거 분석이 되지는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새누리당이 박근혜 비대위원장일 2012년 당시에도 총선 승리를 이끌어 전국 단독 과반을 확보했지만 새누리당의 경기 의석은 52석 중 21석이었고, 박 정부 시절인 2016년에도 60석 중 19석이었다”며 “도대체 지금 국민의힘의 무엇이 달라졌기에 45석을 자신하냐”고 따져 물었다.
그러면서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의 실정에 분노하는 국민이 많다고 해서 그 분노가 전부 국민의힘의 자산이 되는 것은 아니”라며 “정부에 대한 실망을 자기 당에 대한 신임으로 계산하는 순간, 야당도 민심을 오독하기 시작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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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위원장은 보수 정당이 국민으로부터 신뢰를 받는다는 근거를 요구하며 “무엇을 반성했고 무엇을 바꿨으며, 왜 다시 선택받아야 하는지부터 답하라”고 목소리 높였다. 또 “그 답도 없이 경기도 의석의 4분의3을 가져가겠다는 말부터 꺼내니 오만한 것”이라고 꼬집었다.
한편, 양 최고위원은 전날 MBC라디오 ‘조승원의 뉴스하이킥’에 출연해 “지금 수도권이 총선 승리의 전초기지가 될 텐데 수도권이 좋아지고 있다”며 “용인이나 화성, 평택 등 이른바 ‘용·화·평 반도체 벨트’로 이어지는 지역이 굉장히 좋아지는 걸 체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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