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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 구미공장이 가동 이래 처음으로 파업에 들어갔다. 임금과 성과급, 노조활동 등을 둘러싼 노사 간 이견이 좁혀지지 않으면서 부분파업으로 시작된 갈등이 전체 사업장 24시간 파업으로 확산됐다.
29일 오후 LS전선 구미1공장 앞에는 전국에서 모인 금속노동계 관계자와 조합원 등 1000여 명이 집결하면서 노사 갈등이 노동계 연대투쟁으로 번지는 양상이다.
전국금속노동조합연맹(금속노련)은 이날 'LS전선 노조탄압 분쇄 및 파업투쟁 승리 금속노련 결의대회'를 열고 사측에 노조활동 보장과 성실교섭을 촉구했다. LS전선노조도 구미·인동·동해 등 전체 사업장에서 24시간 파업에 돌입했다.
결의대회에는 김준영 금속노련 위원장과 강석윤 한국노총 상임부위원장을 비롯해 금속노련 16개 시·도 지역본부와 지역지부, 가맹노조 대표와 간부 등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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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 간 핵심 쟁。은 임금과 성과급이다.
교섭 결렬 전 마지막 제시안에서 노조는 임금 6.5% 인상과 영업이익의 15%를 재원으로 한 성과급 지급을 요구했다. 사측은 임금 4% 인상과 약 850만 원의 정액 성과급을 제시해 접。을 찾지 못했다.
다만 노조는 현재 임금 인상률을 낮추고 성과급도 영업이익의 일정 비율이 아닌 정액 지급 방식으로 전환하는 등 요구안을 조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활동을 둘러싼 갈등도 이어지고 있다. 노조는 지난해 임금·단체협약 이후 사측이 집행부를 상대로 민·형사 소송을 제기하고 징계와 대자보·현수막 게시 등 조합활동을 제한하고 있다며 이를 '노조탄압'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앞서 노조는 지난 16일 구미사업장에서 파업 출정식을 열고 구미·인동사업장 근무조별 1시간, 동해사업장 8시간의 경고파업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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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후에도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이날 전체 사업장 24시간 파업으로 수위를 높였다.
신동진 LS전선노조 위원장은 "특혜가 아니라 조합원들이 흘린 땀에 대한 정당한 대가를 요구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모아 교섭해 왔다"며 "고소와 징계에도 위축되거나 침묵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투쟁은 LS전선노조만의 투쟁이 아니라 금속노련 전체가 함께하는 투쟁"이라며 사측에 노조활동에 대한 압박 중단과 성실교섭을 촉구했다.
금속노련도 이번 사안을 단순한 임금교섭을 넘어 노동조합 활동과 쟁의권을 둘러싼 문제로 규정하고 연맹 차원의 연대 방침을 밝혔다.
구미공장 가동 이래 첫 파업에 전국 노동계의 연대까지 더해지면서 LS전선 노사 갈등은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노조가 임금과 성과급 요구안을 조정하고 있는 만큼 향후 교섭 재개와 타협 여부가 사태 해결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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