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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 영화의 역사 왜곡 논란으로 자택 앞 항의 집회와 경찰 신변보호까지 겪었던 배우 유해진이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30일 연예계에 따르면 유해진은 29일 서울 중구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린 '제17회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이날 무대에 오른 유해진은 "정말 큰 상 감사드린다"며 "수상에는 '왕과 사는 남자'의 영향이 컸으리라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제가 보답할 수 있는 일은 '왕과 사는 남자' 같은 작품으로, 또 좋은 영화로 보답하는 일밖에 없을 것 같다"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해진이 수상 소감을 밝힌 것은 최근 주연작 '암살자(들)'을 둘러싼 논란으로 신변보호 조치까지 받았던 상황과 맞물려 관심을 모았다. 앞서 지난 4일 신자유연대와 벨라도는 유해진의 자택으로 알려진 서울 성북구의 한 단독주택 앞에서 영화 제작진과 출연 배우를 규탄하는 집회를 개최했다. 당시 집회 참가자는 경찰 비공식 추산 약 50명이었다. 이들은 영화가 1974년 육영수 여사 피격 사건을 묘사하는 과정에서 역사적 사실을 왜곡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육 여사가 문세광이 발사한 총탄에 맞아 숨졌다는 정부 공식 발표와 다른 가능성을 암시한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신자유연대는 영화 상영 중단과 출연 배우들의 대국민 사과, 재발 방지 약속을 요구했다. 벨라도는 유해진이 이른바 '우파 영화'에도 출연해야 한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모바일 바다이야기무료 . 유해진이 광고 모델로 활동하는 기업들을 상대로 계약 해지를 요구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이에 제작진은 "특정한 역사적 결론을 새롭게 확정하거나 기존의 사실을 부정·왜곡하기 위해 제작된 영화가 아니다"라며 관련 주장을 반박했다. 논란이 확산하는 과정에서 유해진은 경찰의 신변보호를 받았다. 부산국제영화제와 부일영화상 등 예정된 공식 행사에도 참석하지 않았다. 이후 소속사의 요청에 따라 신변보호 조치는 종료됐다. 유해진은 이번 시상식에서도 영화와 관련한 논쟁에 대해서는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시상식에서는 수상자들이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던 중 방송인 유재석이 유해진의 등을 두드리며 축하를 전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유해진이 수상 소감에서 언급한 영화 '왕과 사는 남자'의 장항준 감독 역시 이날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한편 이날 유재석은 대중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보관문화훈장을 수훈했다. 유재석은 "뭐라 감사의 인사를 드려야 될지 모르겠다"며 "정말 이런 날을 한 번도 생각해 보지도, 꿈꿔보지도 않았는데 너무나 영광스럽다"고 밝혔다. 1991년 데뷔해 올해로 방송 활동 36년째를 맞은 그는 오랜 무명 시절을 떠올리기도 했다. 유재석은 "데뷔할 때를 생각해 보면 '왜 이렇게 세상이 나를 알아주지 않을까'라고 나의 부족함을 알기보단 불평불만으로 근 10년을 보냈다"고 털어놨다 모바일 릴게임 . 그러면서 "돌이켜 생각해 보면 요즘에는 '세상이 지나치게 저를 바라봐준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지금의 자리에 오르기까지 함께 프로그램을 제작한 동료들과 시청자들의 도움이 컸다는 설명도 이어졌다. 그는 "그동안 저를 이 자리에 올 수 있게 만들어 주신 데는 저와 함께 재밌는 예능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 주신 동료, 선후배, 제작진, 스태프들, 또 저희를 늘 응원해 주시고 웃어주시는 시청자들이 계셨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향후 활동에 대해서는 "제가 할 일은 앞으로도 변하지 않을 거 같다"며 "끊임없이 연구하고 노력하겠다. 허락하는 그날이 언제일지 모르겠지만 최선을 다해 하루하루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룹 블랙핑크의 지수·제니·로제·리사에게는 각각 옥관문화훈장이 수여됐다. K팝 걸그룹이 옥관문화훈장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들은 그룹 및 개인 활동을 통해 세계 무대에서 성과를 거두고 한국 대중문화의 해외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국 록 음악의 대중화에 기여한 고(故) 신해철에게는 은관문화훈장이 추서됐다. 유재석 외에도 가수 한영애, 공연제작자 박명성, 성우 박영남, 재즈 연주자 신관웅이 보관문화훈장을 받았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한 올해 시상식에서는 문화훈장 10명, 대통령 표창 7명(팀), 국무총리 표창 8명(팀), 문체부 장관 표창 11명(팀) 등 총 36명(팀)이 정부 포상을 받았다. 1.rhc621.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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