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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 성산교회가 주거취약계층 아동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나눔에 동참하며 72호 나눔천사에 등극했다. 초록우산 울산지역본부 제공
지난달 13일 본보를 통해 소개된 윤슬이(가명·7세) 가족의 사연을 접한 성산교회(담임목사 이재섭)가 주거취약계층 아동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나눔에 동참하며 72호 나눔천사에 등극했다.
◇"지역사회 공동체로서 책임 다할 터"
성산교회 관계자는 "아이들에게 집은 세상을 배우고 꿈을 키워가는 가장 기본적인 삶의 공간"이라며 "모든 아이가 안전하고 따뜻한 환경에서 사랑받으며 성장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나눔에 동참했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교회 안에 머무르는 사랑이 아니라 지역사회와 이웃의 삶 속에서 실천되는 사랑을 나누며,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과 함께하는 나눔과 섬김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성산교회는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열린 교회'를 지향하며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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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주민을 위한 교회 공간 개방과 도서관 운영, 미래세대를 위한 장학금 지원 등 교회가 가진 자원과 역량을 지역사회와 나누고 있으며, 이번 후원 역시 아이들의 주거권과 건강한 성장환경을 지키기 위한 실천의 하나다. 성산교회는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중요한 가치로 삼고 다양한 나눔과 섬김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공동체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할 계획이다.
◇다섯 식구 새 집에서 희망 키워
윤슬이네 가족은 할머니와 부모님, 올해 2월에 태어난 어린 동생까지 다섯 식구가 10평 남짓한 원룸에서 생활해왔다. 별도의 방이나 거실이 없어 다섯 식구가 한 공간에서 생활하고 있으며, 밤이 되면 가족들은 2개의 이불을 바닥에 깔고 잠을 잤다. 옷과 생활용품, 각종 물건들이 한 공간에 쌓여 있어 정리가 쉽지 않고, 낮에도 바퀴벌레가 보일 정도로 주거환경이 열악했다.
윤슬이 동생이 태어나면서 LH 매입임대주택 신혼부부 유형에 신청해 선정되며 계약금은 준비했지만, 보증금전환제도를 최대로 활용하더라도 본인부담금 전액을 마련하기에 부족한 상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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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지원을 통해 윤슬이네는 부족했던 보증금을 마련할 수 있었고, 11월 중 새로운 보금자리로 이사할 수 있게 됐다. 새집은 방 2개와 거실을 갖춘 곳으로 이전 주거지에 비해 훨씬 넓고 쾌적할 뿐만 아니라 가족이 각자의 생활 공간도 가질 수 있게 됐다. 새로운 주거지는 이전 주거지와의 거리 차이가 크지 않아 등하교가 어렵지 않은 상황이며 지역아동센터는 좀 더 가까운 곳으로 옮기게 될 예정이다. 수술을 잘 마친 윤슬이 동생도 깨끗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건강을 회복할 수 있게 되었다.
보증금 지원이 결정된 이후 윤슬이네 가정을 사례관리하고 있는 지역사회 기관에서도 냉장고, 책상 등 가정에 필요한 가전과 가구를 지원할 수 있도록 도움을 더했다. LH매입임대주택 선정에도 불구하고 본인부담금 부담으로 어렵게 생긴 주거 이전의 기회를 포기할 뻔 했던 가정에서는 다양한 도움의 손길을 통해 더 나은 환경으로 주거이전을 할 수 있게 됐고, 윤슬이네는 서투른 표현이지만 아이들을 잘 키우겠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정혜윤기자
활동으로 실천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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