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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복되는 낙동강 가뭄에 대응하기 위해 개별 지역과 수원 단위로 물관리 체계를 촘촘하게 바꿔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특히 반복적으로 가뭄을 겪고 있는 운문댐과 밀양댐 등 취약 지역과 수원을 별도로 관리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6일 국회입법조사처의 '반복되는 낙동강 가뭄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기후 위기 시대 유역 물관리 개선과제 보고서'에 따르면, 낙동강 유역에서는 최근 10년 사이 주요 댐을 중심으로 가뭄이 반복되고 있다.
운문댐의 경우 지난 2017년 가뭄에 마른 장마가 겹치면서 이듬해 저수율이 9.4%까지 떨어져 취수가 일시적으로 중단되고, 낙동강 매곡취수장과 금호강 경산취수장에서 대체 공급되기도 했다. 2022년 7월에도 누적 강우량 부족으로 댐 유입량이 줄면서 저수량이 충분히 회복되지 못했다.
올해도 운문댐의 물 부족 현장은 심해지고 있다.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 집계 결과, 올해 1월 이후 운문댐 유역 강수량은 634㎜로, 예년의 57% 수준에 그쳤다. 운문댐은 지난 3월 가뭄 '주의' 단계에 이어 7월 가뭄경보 최고 수준인 '심각' 단계에 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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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5일 기준 저수율은 22.9%로, 지난해 같은 기간(57.7%)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입법조사처는 낙동강 유역의 가뭄이 유역 전체의 절대적인 물 부족보다는 강수 시기와 지역별 편차에 크게 영향을 받는다고 분석했다.
실제 올해 운문댐의 7월 기준 강우량은 371㎜로 예년의 64%에 그쳤고, 홍수기가 시작된 6월 21일부터 23일간 내린 비는 18㎜로 예년의 8% 수준에 불과했다. 여름철 강수가 집중되는 특성상 장마·홍수기의 강수 부족이 댐 용수 확보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 셈이다.
문제는 현행 권역 단위 물관리 체계로는 이 같은 지역별 차이를 충분히 포착하기 어렵다는 。이다.
기후에너지환경부의 '2025년 제1차 하천유역수자원관리계획'에서 낙동강권역은 가뭄 시 생활·공업용수 부족량이 연간 약 4000만t, 이수안전도는 평균 1.9등급이다.
5대 권역 가운데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것으로 평가됐다. 하지만 올해 같은 낙동강권역 안에서도 운문댐은 '심각', 밀양댐은 '경계' 단계까지 악화했다.
권역 전체 물 수급이 안정적이라는 평가가 개별 지역과 수원의 공급 취약성을 드러내기에는 한계가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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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입법조사처는 권역 단위 물관리를 유지하면서 중·소 유역과 주요 댐·취수원 물 안보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과거 가뭄 발생 빈도와 강수 편차, 댐 유입량, 저수량 감소 속도, 대체 수원 확보 여부 등을 종합해 운문댐처럼 반복적으로 가뭄을 겪는 수원을 별도로 관리하는 방식이다.
수원 간 연계와 다중 수원 체계 구축 필요성도 강조했다. 특정 지역이 소수 댐이나 취수원에 의존하면 해당 수원의 강수량과 유입량 감소가 곧바로 지역 물 공급 위험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입법조사처는 "과거 가뭄 발생지역과 수원별 공급 여건을 지속해서 분석하여 운문댐과 같이 가뭄이 반복되는 수원을 별도로 관리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유역물관리종합계획과 하천유역수자원관리계획 수립·변경 시 중·소유역별 물수급뿐 아니라 주요 수원 공급가능량, 지역 수원 의존도, 과거 가뭄 발생빈도와 대체수원 확보 여부 등을 .검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어 "권역 평균에 드러나지 않는 반복 취약지역을 파악하고, 수원 다변화나 연계시설 확충이 필요한 지역에 정책과 투자를 우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식이다.
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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