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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너 하성재(왼쪽 두 번째)씨가 지난해 10월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코랄레움 인 서울’ 정기연주회에서 노래하고 있다. 하씨 제공 “화려하지 않아도 정결하게 사는 삶, 가진 것이 적어도 감사하며 사는 삶….” 지난 18일 서울 종로구 새문안교회(이상학 목사) 대예배 시간. CCM ‘행복’을 부르던 청년 성악가가 눈물을 터뜨렸다. 찬양을 이어가려 했지만 목이 메어 더는 노래하지 못했다. 그 순간 성도들이 한목소리로 부르는 찬양이 예배당을 가득 메웠다. 홀로 시작한 특송은 모두의 고백이 됐고 이 장면은 SNS로 전해져 감동을 자아냈다. 영상의 주인공은 이 교회 청년이자 테너인 하성재(28)씨다. 하씨는 25일 국민일보와의 통화에서 “예상치 못한 관심이라 얼떨떨하다”며 “하나님께서 부족한 나를 통해 교회를 하나로 만드셨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감격했다. 야마토게임기 하씨가 지난 18일 서울 종로구 새문안교회 예배에서 특송하던 중 울먹이는 모습. 온라인 영상 캡처 하씨는 초등학교 3학년 때 음악교사의 권유로 성악을 접한 뒤, 세계적인 테너 루치아노 파바로티의 무대 영상에 매료돼 성악가의 꿈을 품었다. 넉넉지 않았지만 부모님의 헌신적인 지원으로 음악 공부를 이어갈 수 있었다. 그 길은 녹록지 않았다. 예술고를 거쳐 2018년 경희대 음악대 성악과에 입학했지만, 졸업 후 꿈을 이루기까지 넘어야 할 벽은 높았다. 하씨는 “졸업 후 현재 한 기업의 인사부서 총무 담당자로 일하며 。심시간과 퇴근 후 시간을 쪼개 연습하고 있다”고 했다. 하씨에게 찬양 ‘행복’은 자신의 삶을 그대로 담아낸 고백이었다. 화려하지 않아도, 가진 것이 적어도 감사하며 살아간다는 가사는 그의 삶과 맞닿아 있다. “이날 담임목사님의 설교 중 ‘고난의 자리가 곧 영광의 자리’라는 메시지가 마음을 크게 두드렸습니다 모바일 바다게임 . 고난이 모두 끝나야만 영광이 찾아오는 것으로 여겼는데 고난의 한복판에서도 이미 주님이 함께하며 영광의 왕관을 씌워주고 계신다는 깨달음 때문이었습니다. ‘울지 않고 내가 살아온 삶을 하나님 앞에 온전히 고백하게 해 달라’고 기도했지만 특송 전부터 흐르던 눈물을 멈출 수 없었습니다.” 바쁜 직장생활 중에도 그는 교회 찬양대와 청년부, 일본 교류팀에서 봉사하고 있다. 3년 전부터는 일본 선교를 꿈꾸며 기도로 준비하고 있다. 하씨는 꿈과 현실 사이에서 분투하는 또래에게 “지금 너무 잘하고 있다. 하나님이 우리 삶을 지켜보시며 사랑으로 위로하신다는 사실을 기억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하나님과 노래를 향한 하씨의 다짐은 성악을 처음 시작했던 어린 시절과 다르지 않다. “성악가로서 죽는 날까지 하나님을 찬양하고 싶습니다. 제 찬양을 통해 단 한 사람이라도 주님께 돌아올 수 있도록 지켜봐 주시고 기도해 주세요.” 대예배 시간. C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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