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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트루스 소셜에 올린 글 ⓒ 트럼프 대통령 트루스소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멕시코만과 온타리오호의 명칭에 '아메리카'를 넣는 방안을 추진한 데 이어, 뉴멕시코주의 주(州)명을 '뉴아메리카'로 변경하라고 다시 요구해 논란이 일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각)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 게시글을 통해 "뉴멕시코주는 즉시 주명을 '뉴아메리카'로 바꿔야 한다. 우리는 멕시코가 아니라 미합중국"이라며 주명 변경 요구를 구체화했다. 그는 "새 명칭은 주에 상당한 가치와 명성을 더해줄 것이며, 주택 가격과 소득이 상승하는 한편 아름다운 성조기에 경례할 때 더욱 자부심을 느끼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뉴멕시코주가 악명 높았던 부정 선거 문제도 다시 정직하게 바뀔지 모른다"라고 덧붙였다. 외신 분석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뉴멕시코주를 '뉴아메리카'로 바꾸자고 주장하는 배경에는 정치·경제적 명분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웃 나라 '멕시코'가 들어간 지명 대신 '아메리카'를 넣음으로써 지지층의 반이민 정서와 애국심을 자극하려는 '아메리카 퍼스트(미국 우선주의)' 행보의 일환이라는 해석이다. 또한 부동산 개발업자 출신인 .을 살려 주명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면 집값과 주민 소득이 오른다는 이른바 경제적 실리 논리를 내세우는 한편, 민주당 우세 지역인 뉴멕시코주의 선거 제도를 깎아내리기 위한 '부정선거 프레임' 구축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다는 관。도 나온다 게임장 24 . 트럼프 대통령의 뉴멕시코 주명 변경 주장은 지난달에 이어 다시 제기됐다. 그는 지난달 멕시코와 이름을 공유하는 지명을 바꾸겠다는 취지로 뉴멕시코주의 '멕시코' 부분에 커다란 'X'표를 치고 아래에 '아메리카'라고 적은 지도를 공개했으며, 백악관 공식 엑스(X·옛 트위터) 계정도 해당 이미지를 재공유한 바 있다. 그러나 법적·제도적으로 대통령에게 주명을 바꿀 권한은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워싱턴포스트>(WP)는 대통령이 행정 권한으로 수역(水域)이나 지형 명칭을 변경할 수는 있지만, 주 이름을 변경하려면 주 정부와 의회의 정식 입법 절차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취할 수 있는 조치는 연방 정부 기관에 해당 주를 새로운 명칭으로 부르도록 지시하는 수준에 불과하다는 설명이다. 다가오는 11월 3일 중간선거와 함께 뉴멕시코주 주지사 선거를 앞두고 현지 정치권도 일제히 반발하고 나섰다. 민주당 소속 벤 레이 루한 상원의원(뉴멕시코)은 "뉴멕시코라는 이름은 미국이 존재하기 수백 년 전부터 이어져 온 역사와 문화, 전통이 담긴 이름"이라며 "트럼프가 퇴임한 뒤에도 우리는 여전히 뉴멕시코로 남아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야마토2 조 바이든 행정부에서 내무장관을 지낸 뒤 이번 11월 뉴멕시코주 주지사 선거에 민주당 최종 후보로 출마한 뎁 홀랜드 전 장관 역시 강하게 비판했다. 홀랜드 후보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은 주 이름을 바꾸는 데 신경 쓸 게 아니라 전쟁 종료와 관세 중단, 물가 안정 등 민생 경제에 집중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여당인 공화당 내부에서도 선을 긋는 분위기다. 뉴멕시코주 제2선거구에서 현역 민주당 게이브 바스케스 하원의원에 맞서 출마한 공화당 그렉 커닝햄 후보도 16일 열린 토론회에서 "입법적으로 가능한 일이 아니기 때문에 아무것도 바뀌지 않을 것"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의 개명 요구에 거리를 뒀다고 <워싱턴 포스트>는 전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달 초 테네시주 유세에서 대서양이나 태평양의 명칭 변경도 검토 중이라고 밝히는 등 명칭 개정을 둘러싼 논란을 지속하고 있다. 특히 지난 8월에는 캐나다와의 관세 갈등 속에 온타리오호의 이름을 '아메리카호'로 바꾸는 행정명령을 내려 역사적·법적 마찰을 빚기도 했다. 온타리오호 연안의 고유 영토 주권(Sovereignty)을 지닌 원주민 부족 정부 '세네카 네이션(Seneca Nation)'의 J. 콘래드 세네카 의장(President)은 "미국 연방 정부와 원주민 간 영토 경계를 명시한 1794년 '카난다이과 조약(Treaty of Canandaigua)'을 위반한 행위이자, 원주민의 역사적 유산을 일방적으로 지우려는 시도"라며 즉각 행정명령 철회를 요구하고 강하게 항의한 바 있다. str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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