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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면접 복장 어떻게 가시나요? 정장 지양이라는데…”
“현대차는 정장 금지라는데 정장에서 넥타이만 빼면 되나요?”
11월 주요 기업들의 채용 면접 전형을 앞두고 온라인 취업 카페에선 면접 복장을 둘러싼 갑론을박이 한창이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면접 기회를 잡은 청년들에게는 사소한 복장 지침 한 줄도 당락을 가를 기준처럼 다가오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 인사혁신처가 공무원 채용 면접에 ‘정장 지양’ ‘넥타이·정장 구두 금지’라는 지침을 내리면서 취준생들의 혼란은 커지는 분위기다.
2일 조선일보가 국내 주요 그룹 7곳의 면접 복장 지침을 조사한 결과, 큰 틀은 비슷했지만 세부 규정은 제각각이었다. 삼성은 ‘비즈니스 캐주얼 혹은 정장’을, LG는 ‘복장은 자율이나, 단정한 비즈니스 캐주얼을 추천’한다고 공지했다. 포스코는 ‘자율 복장(정장 지양)’을 내세웠다. SK그룹은 SK하이닉스 ‘비즈니스 캐주얼’, SK이노베이션 ‘캐주얼’, SK텔레콤 ‘자유복’ 등으로 계열사별로 달랐다. 현대차그룹은 큰 틀에서 ‘자율 복장’으로 안내하지만 현대차는 ‘정장 금지’, 기아는 ‘정장 지양’을 명시했다.
지원자들이 가장 헷갈려하는 지침은 ‘정장 지양’이다. 취준생들 사이에선 “지양이면 입어도 무방하다는 뜻”이라는 의견과 “하지 말라는 걸 굳이 하면 회사가 싫어한다”는 반론이 맞선다. 주요 그룹 인사팀에 문의한 결과 “복장만으로 합격 여부가 결정되지 않으니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대답이 공통적으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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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그룹 인사팀 관계자는 정장을 지양하는 이유에 대해 “입사 후 정장을 입고 일하는 경우가 많지 않은 데다 아직 학생들인 만큼 면접 복장 지출 부담을 줄여주겠다는 취지”라고 했다. 다른 그룹 관계자도 “격식보다는 평소 복장으로 자신의 경험과 생각을 자연스럽게 전달하는 게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인사담당자들이 귀띔하는 복장 팁은 무엇일까. 포스코 인사팀 관계자는 “첫인상이 중요한 만큼 깔끔하고 정돈된 복장이 좋고, 원색처럼 강한 색상은 피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기아 인사팀 관계자는 “단정한 복장에 지원 기업의 메인 컬러라든지 브랜드와의 연결。을 가볍게 접목하면 좋은 인상을 줄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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