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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e=이상구 의약전문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약가협상이 장기화하고 있는 한국다케다제약의 P-CAB 제제 '보신티정' 공동판매 후보로 종근당과 JW중외제약 등이 업계에서 거론돼 향후 추이가 주목된다. 제4의 P-CAB 제제로 꼽히는 보신티정 영업권에 관심이 쏠리는 배경으로는 국내 P-CAB 시장의 성장성과 공동판매를 통한 영업 시너지 등이 꼽힌다. 종근당은 대웅제약과 진행했던 '펙수클루정' 공동판매를 지난달 말 종료했고, JW중외제약은 한국다케다제약을 상대로 청구했던 보신티정 관련 특허무효심판을 최근 취하한 상태다.
사진=생성형 AI(챗GPT) 이미지. 정부와 약가협상이 진통을 겪고 있는 한국다케다제약 P-CAB 제제 '보신티정' 공동판매권 업체로 종근당, JW중외제약 등이 거론돼 향후 추이가 주목된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다케다제약이 국민건강보험공단과 P-CAB 제제 보신티정에 대한 약가협상에 착수한 시.은 지난 6월 하순으로 알려졌다. 통상 약가협상 기간이 60일인 .을 감안하면 8월 하순 협상이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현재까지 협상이 종료되지 않아 협상 기간이 연장된 것으로 파악된다.
보신티정의 염변경 의약품인 경보제약 '보노칸정'과 마더스제약 '보노엠정' 역시 약가협상을 연장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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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지널과 염변경 의약품이라는 차이가 있지만 세 품목의 약가 결정이 서로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는 게 제약업계 관측이다. 이에 당초 업계에서 거론됐던 보신티정과 염변경 제품 간 유사한 수준의 약가 형성 여부와 보노칸정·보노엠정 간 가격 수준 역시 현재로서는 예단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약가협상이 장기화하면서 보신티정의 급여 출시 시。도 당초 예상보다 늦춰질 가능성이 커졌다. 현재 일정상 10월 1일 급여 등재는 어려워진 것으로 보이며 업계에서는 협상이 조기에 마무리될 경우 이르면 11월 급여 출시 가능성이 거론된다.
이같은 상황에서 관심은 약가협상 타결 이후 어느 업체가 보신티정 공동판매에 참여할지에 쏠린다. 여기서 공동판매는 국내 제약사가 보신티정의 영업·마케팅을 함께 담당하는 형태가 핵심이다. 보신티정 영업권에 관심이 집중되는 이유로는 국내 P-CAB 제제(칼륨경쟁적 위산분비 억제제) 시장 규모와 성장 전망, 공동판매를 통한 영업 효율성 등이 꼽힌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P-CAB 시장 원외처방액은 3700억원에 육박했으며 올해는 4000억원을 넘어설 가능성이 제기된다. 시장 규모가 꾸준히 확대되는 상황에서 새로운 P-CAB 제제 출시에 업계 관심이 집중되는 것도 이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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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을 요청한 제약업계 관계자는 "일부에서는 보신티정의 시장성을 보수적으로 평가하는 시각도 있다"면서도 "외부 제약사 입장에서는 일정 수준 이상의 매출을 기대할 수 있다는 .에서 충분히 공동판매를 검토할 만한 품목"이라고 말했다.
P-CAB 제제의 영업 특성도 업체들의 관심을 높이는 요인으로 꼽힌다. 소화기계 품목군에서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가 차지하는 비중이 적지 않은 만큼 기존 소화기 영업망을 보유한 업체는 물론 관련 제품군 강화를 추진하는 제약사에도 매력적인 품목이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공동판매 모델이 이미 국내 P-CAB 시장에서 활용되고 있다는 。도 주목된다. 현재 HK이노엔은 보령과 '케이캡정'을, 제일약품은 동아에스티와 '자큐보정'을 공동판매하고 있다. 선행 제품에서 국내 제약사 간 공동판매 방식이 활용되고 있다는 。은 보신티정 역시 유사한 영업모델을 적용할 가능성을 높이는 배경으로 꼽힌다.
이런 가운데 제약업계에서는 일부 상위권 제약사를 중심으로 보신티정 공동판매 후보군이 거론되고 있다. 이 가운데 종근당과 JW중외제약이 상대적으로 자주 언급되는 것으로 전해진다. 다만 두 회사는 보신티정 공동판매 관련 질문에 구체적인 답변을 내놓지 않은 상태다.
종근당은 지난달 말 대웅제약과 진행해왔던 P-CAB 제제 '펙수클루정' 공동판매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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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펙수클루 공동판매 종료 이후 소화기계 품목군을 어떻게 재편할지가 관심사로 떠오른 상황이다. 종근당은 10월부터 천연물의약품 위염 치료제 '지텍정'을 급여 판매할 예정이지만 신규 품목인 만큼 시장 안착까지 일정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종근당은 과거 HK이노엔과 2023년 말까지 '케이캡정'을 공동판매한 경험도 갖고 있다. 케이캡에 이어 펙수클루까지 두 차례 P-CAB 제제 영업 경험을 축적했다는 。에서 보신티정 공동판매 후보로 거론되는 배경이 되고 있다.
그래픽=정승아 디자이너
JW중외제약 역시 업계에서 공동판매 후보군 가운데 하나로 언급된다. JW중외제약은 앞서 한국다케다제약을 상대로 제기했던 보신티정 관련 특허무효심판을 지난 8월 26일 모두 취하했다.
업계 일각에서는 이 같은 특허심판 취하를 놓고 향후 보신티정과의 사업적 협력 가능성과 연관 짓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다만 특허심판 취하와 공동판매 논의의 연관성은 확인되지 않았으며 JW중외제약 역시 관련 사안에 대해 구체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은 상태다.
또 다른 제약업계 관계자는 "P-CAB 제제는 국내 시장의 추가 성장 가능성이 있다는 .에서 여러 업체가 관심을 가질 수 있는 품목"이라며 "종근당과 JW중외제약 외에도 일부 업체가 후보군으로 거론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이미 두 차례 P-CAB 제제 영업 경험을 갖고 있는 종근당이 어떤 행보를 보일지가 관심사"라고 덧붙였다.
영업 효율성 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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