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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여성합창단·아주남성합창단, 10월 26일 롯데콘서트홀 정기연주회 임명운·임유진 지휘…여성·남성·소년소녀·연합혼성합창으로 16곡 선보여
아주 콘서트 콰이어의 공연 모습.
10월 26일 오후 7시30분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은 아주여성합창단의 제36회, 아주남성합창단의 제24회 정기연주회다. 두 합창단이 주최하고, 두 단체의 연합혼성합창단인 아주콘서트콰이어와 아주소년소녀합창단도 참여한다. 오프닝을 포함한 7개 순서에 16곡을 배치했다.
아주여성합창단은 1990년 창단했다. 성악뿐 아니라 작곡, 피아노, 어학, 미술 등 다양한 분야를 전공한 30여 명으로 구성됐다. 바로크부터 현대까지 폭넓은 작품을 연주하며 창작곡과 성가, 가곡 등을 담은 CD 18장을 발표했다. 정기연주회와 초청연주 외에도 한국합창제와 심포지엄에 참여해 왔다.
2003년 창단한 아주남성합창단은 음악 전공 여부와 연령에 관계없이 참여할 수 있는 아마추어 합창단이다. 여러 분야에서 일하면서 노래를 즐기는 남성들이 함께한다. 지역교회 초청연주와 성남시 행사, 분당구 문화예술축제 등에 참여했으며 경기합창제, 한국합창제, 대한민국 합창페스티벌에서도 관객을 만났다.
두 합창단은 아주콘서트콰이어라는 이름으로 혼성합창 활동도 펼친다. 우리 가곡과 성가에 관심을 두고 작곡가들과 교류하며 창작 작품을 발표해 왔다. 2004년부터 한국 100인 창작 음악연합회의 음반 2장 제작에 참여했고, 창작가곡집과 창작성가집, 작곡가별 연주곡집 등 자체 연주 음반 6집을 내놓았다.
지휘는 임명운과 임유진이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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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여성합창단을 창단한 임명운은 총신대학교 교회음악과와 세종대학교 음악대학원을 졸업했다. 수원시립합창단과 서울시립가무단에서 활동했고 성남시립합창단 부지휘자를 지냈다. 웨스트민스터 합창대학에서 수학했으며 캐나다, 호주, 일본 등의 세계 합창 심포지엄에 참여했다.
임명운은 난파소년소녀합창단, 현대자동차합창단, 서울부부합창단, 성남시립소년소녀합창단 등을 지휘했다. 현재 아주여성합창단과 아주남성합창단의 음악감독을 맡고 있다. 전국일반합창연합회와 경기합창연합회 고문, 한국합창총연합회 신임이사로도 활동한다.
임유진은 성공회대학원에서 합창 지휘를 전공했다. 광주시 아주소년소녀합창단의 단장 겸 지휘자로 활동하며 여러 합창대회에서 입상했다. 현재 마포구립소년소녀합창단과 아주혼성합창단의 부지휘자로도 활동 중이다. 어린 단원들의 음악적 감수성과 인성을 함께 기르는 지도에 힘쓰고 있다. 반주는 고지온·이정미·최연주가 맡는다.
공연은 ‘This is the Day’와 ‘축복의 시간’으로 시작한다. ‘This is the Day’는 Rick Shelton이 작사·작곡한 곡을 성찬경이 편곡했다. ‘축복의 시간’은 허림의 글에 윤학준이 곡을 붙인 작품이다. 같은 사람이 글과 음악을 만든 곡과 시인·작곡가가 함께 만든 곡을 첫 순서에서 나란히 들려준다.
아주여성합창단의 첫 순서에는 ‘기도’와 ‘좋은 나라’를 배치했다. ‘기도’는 김효근이 작사·작곡하고 조성은이 편곡했다. ‘좋은 나라’는 하덕규가 작사·작곡한 곡으로, 이번 공연에서는 이건륜의 편곡으로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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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남성합창단은 ‘길 위의 사람’, ‘잊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내 마음에 아이가 산다’를 준비했다. 조성은이 작사·작곡한 ‘길 위의 사람’에는 조숙현과 박창준이 솔로로 참여한다. 김광석이 작사·작곡한 ‘잊어야 한다는 마음으로’는 지혜정의 편곡으로 들려준다. 한 가수의 노래를 남성합창으로 옮긴 곡이다. ‘내 마음에 아이가 산다’는 김효근의 작품을 조성은이 편곡했다.
아주콘서트콰이어는 ‘그리움’과 ‘다시, 만나리’를 부른다. ‘그리움’은 김효근 작사·작곡, 조성은 편곡의 작품이다. ‘다시, 만나리’에는 ‘상사몽(相思夢)’이라는 부제가 붙어 있으며 지혜정이 개작과 작곡을 맡았다.
다시 출연하는 아주여성합창단은 ‘바람이 머무는 날’과 ‘꽃말’을 들려준다. ‘바람이 머무는 날’은 권태희의 글과 Oshima Michiru의 음악을 윤창호가 편곡한 곡이다. ‘꽃말’은 오프닝의 ‘축복의 시간’과 마찬가지로 허림이 작사하고 윤학준이 작곡했다.
아주소년소녀합창단의 곡은 ‘문어의 꿈’과 ‘미운 오리의 날개’다. 안예은이 작사·작곡한 ‘문어의 꿈’을 지혜정의 편곡으로 부른다. ‘미운 오리의 날개’는 한초롱이 글을 쓰고 윤학준이 곡을 붙였다.
마지막 순서는 아주콘서트콰이어가 맡는다. 김민석이 작사하고 멜로망스가 작곡한 ‘사랑인가 봐’를 지혜정의 편곡으로 선보이고, 황순애 작사·박대웅 작곡의 ‘더 오래 사랑하기 위하여’를 부른다. 마지막 곡은 김효근이 작사·작곡하고 조성은이 편곡한 ‘가장 아름다운 인생’이다.
‘축복의 시간’으로 시작해 ‘가장 아름다운 인생’으로 닫는 저녁이다. 더 아름다운 날을 기다리는 동안에도 오늘은 지나간다. ‘지금 여기, 그대로 빛나’는 그 오늘에게 건네고 싶은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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