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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트렌드'는 아이를 키우는 가정에 도움이 되는 문화·공연·전시 분야의 주요 이슈를 모아 전하기 위해 기획된 코너다. 영화·뮤지컬·전시·체험 프로그램 소식과 문화기관 및 기업의 문화 지원 활동 등 다양한 소식 가운데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고 아이의 정서 발달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선별해 소개한다. -편집자 말
◇ 롯데장학재단, 탈북민 예술인과 한강서 '어울림 한마당'
2026 롯데 꿈!드림 어울림 한마당. ⓒ롯데장학재단
롯데장학재단이 탈북민 예술인과 시민이 음악을 통해 소통하는 문화예술 행사를 열었다.
롯데장학재단은 지난 4일 서울 뚝섬한강공원 수변광장에서 '2026 롯데 꿈! Dream 탈북민들과 함께 문화로 하나되는 어울림 한마당'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재단이 추진하는 '신격호 롯데 꿈! Dream 탈북민 지원사업'의 하나로 마련됐다. 탈북민과 시민이 음악을 매개로 서로의 문화와 정서를 이해하고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도록 야외 무료공연 형태로 진행됐다.
공연에는 피아니스트 이예찬, 바이올리니스트 김수영을 비롯해 아코디언과 노래 등 다양한 분야의 탈북민 예술인들이 참여했다. '신격호 롯데 예술가 자립지원' 장학생 김준서도 성악 무대에 올랐다.
이날 행사에는 장혜선 롯데장학재단 이사장과 이은택 사단법인 통일을 위한 환경과인권 대표, 강연서 통일부 국장 등이 참석했다.
장혜선 이사장은 축사에서 탈북민들이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언급하며 "힘든 시간을 견디고 노력해서 이 자리에 함께해 준 탈북 예술인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탈북민에게는 보이지 않는 강인함과 따뜻함, 열정이 있다"며 "앞으로도 더 밝은 미래를 향한 큰 꿈을 갖길 바라며 그 과정에서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밝혔다.
또 시민들에게 "남북이 문화와 예술로 어우러지는 이 자리에서 함께 공연을 즐기며 큰 응원을 보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롯데장학재단은 지난 3월부터 '신격호 롯데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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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eam 탈북민 지원사업'을 통해 탈북민이 경제적·환경적 제약을 넘어 교육과 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초·중·고등학생 탈북민 자녀에게 주 1회 미술 멘토링과 재료비를 지원했으며, 완성된 작품은 '2026 롯데 꿈! Dream 남북작가, 색으로 하나가 되다' 전시회에서 공개했다.
이와 함께 '장혜선 위기탈북민 긴급지원 사업'을 통해 정착 5년 이상 된 탈북민에게 생계비와 주거비 등을 지원하며 생활 안정과 자립 여건 개선에도 나서고 있다.
◇ 빙그레, 10월 17일 천안서 '제39회 어린이 그림잔치' 개최
'제39회 빙그레 어린이 그림잔치' 개최. ⓒ빙그레
빙그레가 오는 10월 17일 충남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제39회 빙그레 어린이 그림잔치'를 개최한다.
이번 그림잔치는 어린이들이 그림을 통해 올해 행사 주제인 '독립'을 자유롭게 생각하고 표현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참가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행사에서는 마린보이 서커스 공연을 비롯해 페이스페인팅, 태권도 공연, 담벼락 낙서 체험 등이 진행된다. 가족과 함께 행사 순간을 기록할 수 있는 '빙그레 왕국' 포토존과 폴라로이드 촬영 이벤트도 마련한다.
특히 올해는 백범 김구 선생 탄생 150주년이자 유네스코 기념해로 지정된 해인 만큼 이를 반영한 포토존과 엽서 이벤트를 운영한다. 이를 통해 어린이들이 행사 주제인 '독립'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생각해 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9월 7일부터 10월 14일까지 빙그레 어린이 그림잔치 홈페이지에서 받는다. 전국 유치원생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선착순 3000명을 모집한다.
빙그레 관계자는 "빙그레 어린이 그림잔치는 어린이들이 그림을 통해 자유롭게 '독립'을 생각해 보고 표현할 수 있는 자리"라며 "온 가족이 함께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프로그램을 즐기며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행복한 하루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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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HUART, 원베일리서 어린이 참여형 클래식 콘서트 '피터와 늑대'
OHUART가 오는 9월 19일 서울 서초구 반포 원베일리 인바이트 스카이9에서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참여형 음악동화 콘서트 '피터와 늑대'를 개최한다. ⓒOHUART
공연기획·제작사 OHUART가 오는 9월 19일 서울 서초구 반포 원베일리 인바이트 스카이9에서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참여형 음악동화 콘서트 '피터와 늑대'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세르게이 프로코피예프의 대표적인 음악동화 '피터와 늑대'를 어린이들이 보다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한 클래식 공연이다.
단순히 객석에서 음악을 감상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해설과 라이브 연주, 악기 소개, 퀴즈, 어린이 참여 등을 결합해 이야기와 함께 클래식 음악과 악기의 음색을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공연에는 플루트, 오보에, 클라리넷, 바순, 비올라 연주자와 해설자가 참여한다. 작품 속 등장인물과 악기의 특징을 연결해 소개하고, 어린이들이 직접 악기 소리를 들으며 등장인물을 상상하고 이야기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진행할 예정이다.
OHUART는 클래식 음악을 공연장에서 일방적으로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아이와 가족이 일상에서 함께 기억할 수 있는 경험으로 만들기 위해 이번 공연을 기획했다.
오혁우 OHUART 대표는 "아이들에게 클래식 음악을 쉽게 설명하는 것에 그치기보다 직접 듣고 상상하고 참여하면서 하나의 즐거운 기억으로 남는 공연을 만들고 싶었다"며 "음악을 들었던 순간뿐 아니라 그날 함께했던 사람과 공간까지 오래 기억할 수 있는 공연을 만들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공연은 9월 19일 오전 11시에 시작한다. 본 공연 약 30분과 포토타임 약 10분을 포함해 총 40분가량 진행되며, 관람 인원은 30명으로 제한된다. 관람료는 1인 3만원이다.
공연명은 'O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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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 CLASSIC 참여형 음악동화 콘서트 피터와 늑대'이며, 장소는 서울 서초구 반포대로 333, 102동 9층 원베일리 인바이트 스카이9이다.
OHUART는 이번 공연을 시작으로 어린이와 가족이 일상 가까이에서 예술을 경험할 수 있는 공연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 부산문화회관, 17~18일 매직드로잉 가족극 '두들팝' 공연
부산문화회관 두들팝 포스터. ⓒ(재)부산문화회관
(재)부산문화회관이 오는 9월 17일부터 18일까지 부산시민회관 대극장에서 매직드로잉 가족극 '두들팝'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재)예술경영지원센터의 '2026년 공연예술 지역유통 지원사업' 선정 공연으로, 지역 관객에게 다양한 기초예술 공연을 접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브러쉬씨어터의 대표작 '두들팝'은 손그림과 프로젝션 아트, 배우의 움직임, 라이브 음악을 결합한 매직드로잉 가족극이다. 배우가 거대한 화이트보드에 직접 그린 그림이 프로젝션 영상과 만나 움직이는 이미지로 변하고, 현장에서 연주되는 음악과 소리가 더해져 하나의 이야기를 만들어낸다.
작품명 '두들팝(Doodle Pop)'은 '낙서하다'라는 뜻의 'Doodle'과 '튀다'라는 뜻의 'Pop'을 결합한 표현이다. 무대 위에서 낙서가 살아 움직이며 새로운 공간과 생명으로 변하는 과정을 통해 어린이들의 호기심과 상상력을 자극한다.
이야기는 호기심 많은 두 개구쟁이 우기와 부기가 까만 펜으로 낙서를 하면서 시작된다. 동그라미가 축구공과 얼굴, 알 등으로 변하고, 알에서 나타난 작은 거북이를 따라 두 친구가 바다를 향한 모험을 떠난다.
작은 방에서 바닷가와 섬, 깊은 바닷속으로 이어지는 여정에서 선과 ., 낙서는 새로운 공간과 생명으로 변신한다. 그림을 그리고 지우고 다시 새로운 모습으로 채우는 과정을 통해 '잘 그려야 한다'는 부담보다 자유롭게 그리고 상상하는 즐거움을 보여준다.
특히 손그림과 디지털 영상, 라이브 음악이 결합된 무대가 작품의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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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들이 직접 그리는 그림과 프로젝션 영상이 실시간으로 어우러지고, 두 명의 뮤지션이 현장에서 음악과 소리를 만들어 이야기에 생동감을 더한다.
대사보다 그림과 움직임, 음악과 영상으로 이야기를 전달해 어린 관객도 공연의 흐름을 자연스럽게 따라갈 수 있도록 구성했다.
'두들팝'은 해외에서도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브러쉬씨어터는 2018년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을 시작으로 21개국 60여 개 도시에서 600회 이상 투어 공연을 진행해왔다.
'두들팝'은 2018년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서 '베스트 쇼(BEST SHOW)'에 선정됐으며, 2019년에는 '에디터스 초이스(EDITOR'S CHOICE)'에 이름을 올렸다. 멕시코 세르반티노 국제페스티벌, 캐나다 토론토 하버프론트 센터 주니어 페스티벌, 미국 링컨센터 등 해외 무대에도 초청됐다.
공연은 9월 17일과 18일 오전 10시 30분에 각각 진행된다. 24개월 이상 관람할 수 있으며 약 60분간 인터미션 없이 진행된다. 양일 모두 단체관람으로 운영된다.
공연 관련 자세한 사항은 부산문화회관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확인할 수 있다.
◇ 함께걷는아이들, 제12회 창작동시대회 시상식…어린이 시가 노래로
제12회 함께걷는아이들 창작동시대회 시상식 수상자 단체사진. ⓒ함께걷는아이들
사회복지법인 함께걷는아이들이 어린이들의 일상과 마음을 담은 시를 함께 나누고, 수상작을 노래로 선보이는 자리를 마련했다.
함께걷는아이들은 지난 5일 서울교육대학교 사향문화관에서 제12회 함께걷는아이들 창작동시대회 '있다! 없다?'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한국증권금융 꿈나눔재단의 후원으로 열린 이번 대회는 '이야기 ( ) 있다! 없다?'를 주제로 어린이들이 자신의 일상과 마음속 이야기를 자유롭게 시로 표현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전국에서 총 2350편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대상에는 박세연 어린이의 '이야기에는 탁구가 있다'가 선정됐다. 대상과 최우수상, 우수상 등을 포함해 총 92명의 어린이가 수상했다.
시상식에서는 수상작을 소개하는 온라인 전시영상 상영과 함께 김현주 함께걷는아이들 사무국장의 축사, 박경장 심사위원의 총평 등이 진행됐다
황금성갈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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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수된 작품을 대상으로 한 키워드 분석 결과도 공개됐다. 어린이들의 시에서 '친구·마음·엄마·책·재미' 등의 단어가 자주 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어린이들이 자신과 가까운 사람, 일상에서 느끼는 감정과 경험을 자신만의 시선으로 바라보고 작품에 담아낸 것으로 풀이된다.
박경장 심사위원은 대상작 '이야기에는 탁구가 있다'를 소개하며 "시의 가장 큰 특징인 운율 위에 정서가 자연스럽게 얹혀 읽는 이의 눈과 입에 착 달라붙고, 마음을 흐뭇하게 한다"고 평가했다.
대상 수상자인 박세연 어린이는 작품에 담긴 경험에 대해 "부모님이 제가 원하는 대답을 바로 해 주셨을 때, 말하지 않아도 마음이 전해진다고 느꼈던 순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이 시를 읽는 친구들도 서로가 가진 이야기를 표현하면서 마음을 잘 전달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축하공연에서는 빛나는 엔젤스 중창단이 우수상 수상작인 이수아 어린이의 '이야기 무지개'를 창작 합창곡으로 선보였다. 뮤지컬 음악감독 이선영 감독이 작곡한 곡으로, 시에 담긴 다양한 이야기와 감정을 음악으로 확장해 시상식에 특별한 무대를 더했다.
빛나는 엔젤스 중창단은 함께걷는아이들이 주최한 창작동요 챌린지 '꿈나눔'에서 제1회 최우수상과 제2회 우수상을 수상한 팀이다. 창작동요를 통해 함께걷는아이들과 인연을 맺은 어린이들이 다시 창작동시대회 수상작을 노래하면서 어린이의 창작이 시에서 음악으로 이어지는 의미 있는 무대를 완성했다.
함께걷는아이들은 매년 창작동시대회 수상작을 바탕으로 새로운 동요를 제작·발표하며 어린이들의 생각과 목소리가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로 확장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김현주 함께걷는아이들 사무국장은 "어린이들이 자신의 일상과 마음속 이야기를 발견하고 자신만의 언어로 표현하는 경험 자체가 창작동시대회의 가장 큰 의미"라며 "한 편의 시가 다른 어린이에게 읽히고, 다시 노래가 되어 불리는 것처럼 어린이의 목소리가 더 많은 사람에게 전해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기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제12회 함께걷는아이들 창작동시대회 수상작은 함께걷는아이들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촬영 이벤트도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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