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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촬영된 남포조선소의 밀폐형 건조시설과 인근 화물항의 모습.(NK뉴스 갈무리). (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북한이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가 제시한 5000톤급 신형 구축함의 진수 시한을 지키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북한이 기존 구축함보다 규모가 큰 1만 톤급 순양함 건조를 추진하는 정황도 위성사진을 통해 포착됐다. 21일 북한 전문매체 NK뉴스에 따르면 북한 남포조선소는 노동당 창건 81주년 기념일인 지난 10일까지 신형 최현급 구축함을 진수하겠다는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 것으로 분석됐다. 북한은 지난해 7월 관영매체를 통해 남포조선소에서 최현급 구축함 추가 건조에 착수했다고 밝히면서 올해 10월 10일까지 완성하겠다는 계획을 공개했다. 김 총비서도 지난 3월 남포조선소에서 건조 중인 세 번째 최현급 구축함을 시찰했다고 밝히며 해당 시한을 재차 강조했다. 다만 당시 북한 매체는 건조 중인 함정의 사진을 공개하지 않았다. 그러나 시한이 지난 20일까지도 구축함 진수 소식은 전해지지 않았다. 위성 전문업체 플래닛랩스가 촬영한 위성사진에서도 남포조선소의 밀폐형 건조시설과 인근 화물항에서 진수식 준비 움직임은 확인되지 않았다. NK뉴스는 지난해 7월 북한 매체가 선체 조립 장면을 공개한 이후 약 5주 만에 야외에 놓여 있던 선체 구조물들이 사라졌다는 .에도 주목했다. 밀폐형 시설 내부에서 건조 작업이 진행됐을 가능성이 있지만, 위성사진만으로는 실제 공정이 어느 정도 진척됐는지 확인하기 어렵다는 설명이다. 앞서 북한은 남포조선소에서 건조한 첫 번째 최현급 구축함을 지난해 4월 진수하고 올해 6월 취역식을 진행했다 모바일 야마토동영상 . 당시에는 야외에서 대형 선체 구조물을 조립한 뒤 밀폐형 건조시설로 옮기는 방식이 활용된 것으로 분석됐다. 남포·청진서 폭 19~21m 선체 포착…기존 구축함보다 대형화 북한이 구축함 건조 일정을 조정하는 대신 더 큰 규모의 군함 건조에 나섰을 가능성도 제기됐다. NK뉴스가 공개한 지난 11일 에어버스의 고해상도 위성사진에는 남포조선소 양쪽 끝에 위치한 두 개의 야외 조립 구역에서 붉은색 군함 선체 구조물들이 포착됐다. 첫 번째 구역에서는 지난 7월부터 선체 조립 작업이 시작된 정황이 확인됐으며, 9월부터는 밀폐형 건조시설 인근의 다른 구역에서도 유사한 구조물들이 관측됐다. 이는 남포조선소에서 두 척의 군함이 동시에 건조되고 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다만 실제로 두 척이 각각 건조 중인지, 하나의 군함을 위한 구조물이 여러 구역에서 제작되고 있는지는 추가 확인이 필요한 상황이다. 동해안 청진조선소에서도 지난 8월부터 유사한 대형 군함 선체 구조물들이 포착됐다. 지난 20일 촬영된 플래닛랩스 위성사진에서는 추가 구조물들이 조립을 위해 준비되는 모습이 확인됐다. 특히 남포와 청진에서 발견된 선체 구조물의 폭은 약 19~21m로 추정됐다. 기존 5000톤급 최현급 구축함의 폭이 약 16m, 길이가 약 144m라는 。을 고려하면 신형 군함은 이보다 큰 규모로 건조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 NK뉴스는 이를 토대로 북한이 기존 구축함보다 큰 1만 톤급 순양함 건조를 추진하고 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모바일야마토무료게임 . 다만 선체 구조물의 폭만으로 최종 배수량이나 함종을 확정하기는 어렵다. 김 총비서는 지난 6월 최현함 취역식에서 매년 대형 군함 2척을 건조하겠다는 계획을 밝히면서 향후 건조할 군함은 기존 구축함보다 더 커야 한다는 취지로 언급한 바 있다. 이는 지난 3월 연간 2척의 군함을 건조하겠다고 밝힐 당시 구축함을 포함했던 계획에서 한발 더 나아간 것으로, 북한이 해군 전력의 대형화를 추진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다만 북한 관영매체는 아직 순양함 건조 계획이나 인도 시한을 공식적으로 공개하지 않았다. 김 총비서 역시 지난 6월 이후 군함 건조 계획에 관해 공개적으로 언급하지 않고 있다. 한편 북한이 이미 건조한 최현급 구축함 2척도 본격적인 작전 활동에 나서지는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남포에서 건조된 51호 최현함은 지난 20일에도 진수식이 열렸던 화물항에 머물러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달 동해안으로 이동한 52호 강건함 역시 마양도 해군기지에 정박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NK뉴스는 두 함정의 움직임을 토대로 아직 정기적인 작전 활동이 이뤄지고 있지 않은 것으로 평가했다. 북한이 대형 군함 건조에 속도를 내는 것과 별개로 이를 수용할 해군기지 등 기반시설 확보도 과제로 남아 있다. 김 총비서는 지난 6월 북한에 대형 신형 군함을 수용할 해군기지가 부족하다는 .을 인정하면서 관련 시설 건설에 착수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NK뉴스는 현재 동해안에서 대규모 해군기지 건설 움직임이 관측되고 있으며, 추가로 해군기지와 관련됐을 가능성이 있는 부지 2곳에서도 건설 활동이 확인됐다고 전했다. 모습이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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